복부 위치별 질환, 왼쪽 윗배 통증 원인, 위암 증상

2024. 4. 22. 01:04건강

겉에 난 상처 보다 신체 내부에 질환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잠깐 걱정하다가 잊어버리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발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평소에는 이상이 전혀 없다가 어느 날 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평소와는 다른 감각이 있다면 무서울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복부 어디에 어떤 기관이 위치하고 관련하여 어떤 질환이 발병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어떤 증상을 동반하는지도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다만, 포스팅에 정보는 개인 소견으로 글만 보시고 스스로 진단을 내리지 마시고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소와 다른 통증과 감각이 일정 기간 이상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해 주세요.


 

 

복부 위치별 질환, 왼쪽 윗배 통증 원인, 위암 증상

배에 바늘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인간의 복부에는 대장, 소장, 위, 간 그리고 담낭 등 다양한 기관이 있습니다.

 

기관별로로 위치가 다르므로 복부에 아픔이 느껴지는 곳에 따라 검사해 봐야할 질환이 다릅니다.

 

부위별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왼쪽 윗배

왼쪽 윗배에는 위, 십이자장, 췌장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왼쪽 윗 배가 아프다면 위 질환(위궤양 등), 십이지장 질환(십이지장 궤양 등), 췌장 질환(췌장암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복부 위치별 질환, 왼쪽 윗배 통증 원인, 위암 증상

 

 

위벽은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처음 점막층은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점막층 손상으로 발생한 염증을 위염이라고 합니다.

 

위궤양은 두 번째 층인 점막하층까지 손상되어 위벽이 떨어져 나간 듯한 현태를 띈 상태를 말합니다.

 

이 위궤양의 대표적인 증상이 가슴뼈 아래쪽(왼쪽 윗배)의 타는 듯한 통증이라고 합니다. 

 

궤양으로 인해 증상이 발현되면 보통 30분에서 3시간까지도 통증이 지속되고, 보통은 체내에 음식물이 들어가면(식사 후) 발현된다고 합니다.

 

위가 아닌 십이지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좌측 상복부 통증과 복부 팽만감, 신트림, 소화 불량, 식욕부진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구토를 한다고 합니다.

 

잡스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발견되지 전까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있어서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서 발견되는 무서운 암이죠.

 

췌장에 질환이 생긴 경우 그나마 나타나는 증상이 왼쪽 윗배 통증이라고 합니다.

 

좌측 상복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위, 십이지장, 췌장 등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료를 의뢰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2. 오른쪽 윗배

 우측 상복부에는 담낭과 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담성이나 담낭염 등 담낭질환을 앓거나 간에 문제(간염, 간암 등)가 생기는 경우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부 위치별 질환, 왼쪽 윗배 통증 원인, 위암 증상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담낭 질환의 경우 오른쪽 윗배 또는 명치 부위에서 아픔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심각하다면 우측 날개뼈 하단이나 어깨까지 통증 부위가 넓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몸매 관리를 위해 장기간 금식 등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담낭 질환을 얻게되는 경우도 있다는 보고도 많습니다. 

 

만약 간에 염증이 생긴다면 우측 상복부 통증과 더불어 열이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근육통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로 인해 급성 간염에 걸리면 자칫 만성 간염이나 급성 간부전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오른쪽 아랫배

 

오른쪽 아랫배에는 대장, 맹장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복부 위치별 질환, 왼쪽 윗배 통증 원인, 위암 증상

 

 

그래서 오른쪽 아랫배가 평소와 다르게 많이 아프다면 충수염 즉, 우리가 쉽게 말하는 맹장염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초등학생 4학년 시절 저도 맹장염에 걸렸었습니다.

 

다만, 이게 증상이 체한 증상과 초기 증상이 비슷한데요.

 

당시에 자주 체했기 때문에 체한 것으로 생각하고 소화제만 복용하다가 염증 부위가 터지기 직전까지 가서 고생할 뻔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 평소와 다르게 오른쪽 아랫배가 심히 아프다면 즉시 병원에 가 보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종합병원으로 가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이상한 것들을 주워 먹다가 발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 수술 가능한 병원 리스트를 꼭 정리해 두시고 아이가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다고 하면 바로 해당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충수염은 보통 맹장염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충수라는 기관이 맹장 맨 아래 끝에 위치해 있다보니 맹장염으로 유명해 졌습니다.

 

충수염 초기 증상은 체한 것처럼 답답해 지고 실제 토하기도 합니다.

 

체 증상이 발현된 후  5-6시간 정도 지나면 점진적으로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며 이 부위를 눌렀을 때 정말 아프다는 것도 참고해 주세요.

 

충수염은 비교적 간단한 내과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복강경 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충수에서 염증이 터져서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면 개복 수술을 해야 합니다.

 

 

4. 왼쪽 아랫배

 왼쪽 아랫배는 남성과 여성에 따라 위치한 기관이 다릅니다.

 

보통 남성은 요로결석이 있을 겨웅 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여성은 자궁 외 부위에서 착상이 일어날 경우 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복부 위치별 질환, 왼쪽 윗배 통증 원인, 위암 증상

 

남성은 요로 결석이 생길 경우, 즉 쉽게 말하면 소변 통로에 돌이 생길 경우 좌측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다고 합니다.

 

결석이 소변이 내려가는 통로를 폐쇠해 버려서 신장이나 요관이 부풀기 때문이죠.

 

통증이 심한 경우 고환까지도 범위가 넓어지기도 합니다.

 

요로 결석은 건강한 남자도 참기 힘들 만큼 고통이 대단하다고 하네요.

 

만약 여성이 하복부에 통증을 느낀다면  자궁 외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혹 가임 시기에 임신이 예상되는 일이 있고,  왼쪽 아랫배에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5. 복부 전체

왼쪽 아랫배 통증 원인 위치별 증상

 

복막에 염증이 생기면 배 전체가 아프다고 합니다.

 

복막은 복부 장기들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이라고 합니다.

 

이 복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복막염이라고 합니다.

 

복강내 기관에 구멍이 생기거나 복수에 세균이 증식할 경우 발병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밝혀진 보고에 따르면, 정신 질환(우울증 등)이 전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 근육과 뼈가 약해질뿐만아니라 면역력까지 떨어진다고합니다.

 

그러면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미세한 통증까지 감지하게 되기 때문에 배 전체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만 아픈 게 아니고 대게 근육과 뼈에도 통증이 있다고 하니까요. 모두 참고해 주세요.

 

내과 검사 시 이상 소견이 없으나 지속적은 통증이 있다면 혹, 정신 질환은 아닌지 한번 검진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